15 [조선일보]우리 동네 여기-일본식 붕어빵을 만날 수 있는 '아자부 카페' 2011.06.01 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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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여기] 일본식 붕어빵을 만날 수 있는 '아자부 카페'

'아자부(AZABU) 카페' 서래마을점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일본식 붕어빵인 도미빵(타이야키ㆍ'타이'는 도미, '야키'는 굽는다는 뜻) 가게다.

이곳의 붕어빵은 지금껏 보았던 일반 붕어빵과는 사뭇 다르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의 대표주자인 붕어빵을 유럽풍 카페에 앉아 사계절 내내 유기농 차와 커피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 맛 또한 다른데 붕어빵이 쫄깃하다면 도미빵은 바삭하다.

그렇다고 일본의 도미빵 맛을 그대로 내려고 하지 않는다. 한국 사람 입에 맞게 우유를 추가해 반죽을 더 부드럽게 하고 단맛을 줄였다. 길거리에서 파는 붕어빵이 1000원에 서너 개인 것과 비교하면 아자부 도미빵은 가격도 열 배 가까이 비싸다.

원 배효진(32)씨는 "무슨 붕어빵이 이렇게 비싸냐며 붕어빵에 금테라도 둘렀느냐는 고객도 있어요. 하지만 맛본 뒤에는 비싸도 먹을 만하다고들 하시죠"라고 말했다. 장소영 ㈜아자부 공동대표는 "팥은 국산만 사용하고 8시간 동안 직접 삶는다"며 "빵도 우유와 달걀로만 반죽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고 부드럽다"고 강조했다.

붕어빵 소는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호두와 팥, 크림치즈, 커스터드, 블루베리, 말차(녹차 어린잎을 갈아서 만든 것), 고구마 등 8가지가 있다.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크림치즈와 블루베리(3000원)를, 학생들은 커스터드(2000원)를 선호한다고. 아이에겐 절반 크기의 미니 도미빵(1300원, 6개 세트 7500원)이 인기다.

이곳의 또 다른 별미는 팥빙수(6000원)로 겨울에도 마니아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팥빙수에 첨가되는 토핑 재료들을 빼고 팥맛으로만 승부했다. 새롭게 출시한 '레드빈 프라페(스몰 6000원, 레귤러 6500원)'는 팥, 우유, 얼음을 갈아 만든 시원한 건강음료다. 팥빙수를 걸어다니며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든 메뉴라고.

유기농 차(5000~5500원)와 커피(3300~5300원)는 달콤한 도미빵과 궁합이 잘 맞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포장판매)이 가능하다.


 
memo

위치:
서초구 반포동 96-5 비전타워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1시(연중무휴)

문의: (02)3471-2585


글 윤혜진 리포터 | 사진 한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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