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세계일보} 꺾일 줄 모르는 더위… ‘팥빙수의 유혹’은 무죄 2012.08.10 3643
맛있게 멋있게… 특별한 빙수 뭐가 있나

말복과 입추가 지났건만 더위는 꺾일 줄 모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9월 초까지도 계속될 것이라 한다. 푹푹 찌는 여름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되는 먹을거리가 있다. 바로 한입 가득 털어넣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빙수다. 최근에는 아이스크림과 과일, 스낵 등 각종 재료를 섞어 색다른 맛과 함께 영양을 살린 빙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철 더위도 씻어주고 먹는 재미도 더해주는 ‘특별한’ 빙수에 대해 알아봤다.

기존 팥빙수 위에 아자부 카페의 인기 메뉴인 ‘미니 다이야키’를 얹어 놓은 아자부 팥빙수.

 

아자부(02-1661-0688) 팥빙수는 기존 팥빙수 위에 아자부 카페의 인기 메뉴인 ‘미니 다이야키’가 얹어졌다는 특징이 있다. 도미빵이라고 하는 다이야키는 일본식 붕어빵이다. 붕어빵 4분의 1 크기로 한입에 먹기 좋게 만들었다. 귀여운 미니 다이야키 외에도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장점이 있다. 아자부 팥빙수는 매일 8시간 직접 수제로 삶은 국내산 팥만 사용한다. 또한, 오도독 씹히는 다른 빙수 얼음에 비해 100배 이상 미세한 얼음 알갱이가 입 안에서 바로 녹아 미감이 부드러우면서 훨씬 시원하다.

도채비도 반한 찻집(02-720-5387)의 팥빙수 역시 질 좋은 재료가 장점이다. 이곳에서는 전남에서 직접 받은 팥을 갈아 빙수 위에 올리고 있다. 팥빙수의 생명인 ‘팥’의 품질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이다. 팥빙수 위에는 미숫가루와 양갱, 생밤 등이 얹어져 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영양 만점 빙수다.

 

아름다운차박물관에서는 보기 드문 홍차 빙수를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차박물관(02-735-6678)에서는 보기 드문 ‘홍차 빙수’를 맛볼 수 있다. 홍차 빙수는 빙수에 홍차와 팥·견과류·연유 등을 곁들인 빙수다. 아름다운차박물관이 원래는 질 좋은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니만큼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빙수도 수준급이다. 한옥의 아늑한 공간과 함께 빙수를 마시며 동양 여러 나라의 차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다. 차와 관련된 차살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젊은 도자기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전 세계 100여종의 다양한 차종을 보유하고 있는 티샵, 아름다운 차를 맛볼 수 있는 티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팥이 아닌 녹차 가루를 얹은 녹차 빙수는 이미 인기 메뉴다. 오설록(080-023-5454) 녹차 빙수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주 설록다원에서 자라난 찻잎을 블렌딩해 만든 녹차 가루를 사용한다.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담겨 평소 단팥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제격이다. 시원하게 갈린 녹차 얼음과 녹차 아이스크림, 통팥이 곁들여 있다.

빙수에 포장 개념을 도입한 성심당의 포장빙수.

빙수에 포장 개념을 도입한 성심당(042-256-4114)의 ‘포장 빙수’도 이색 빙수 중 하나다. 1988년 성심당의 임영진 대표이사가 최초 개발한 포장빙수는 현재 실용신안 제107715호로 등록돼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로써 제과점에 가야만 맛볼 수 있었던 빙수는 이동가능선물용 상품으로 변신하게 됐다. 직접 끓여 만든 한국산 팥과 한국산 찹쌀떡, 정수된 물로 만든 얼음, 급속 냉동된 생딸기 등이 들어 있다.

정아람 기자 arb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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