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머니투데이]아자부카페 “국산 팥 100% 차별화된 붕어빵 해외에도 전파” 2014.11.20 1512
아자부 장건희 대표 인터뷰

“일본에 여러 차례 방문하던 당시 저렴한 붕어빵과 비싼 붕어빵 중 오히려 비싼 붕어빵 쪽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렴한 붕어빵은 중국산 재료를, 비싼 붕어빵은 일본 홋카이도산 재료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오래 가기 위해서는 역시 재료가 정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엔 한 개에 2천원이나 하는 붕어빵을 어떻게 파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국산팥을 수제로 삶아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보신다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최초의 타이야끼 카페 브랜드 ‘아자부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장건희 대표의 말이다.

본래 방송국 스포츠캐스터 출신인 장 대표는 대학원에서 경영, 마케팅을 가르쳐 왔다. 강의를 마치고 나오던 어느 날, 왜 붕어빵을 집에 사가려던 그는 왜 여름에는 팔지 않는지 물었고, 여름에는 팥이 쉽게 상한다는 것이 그 이유임을 듣게 되었다. 이에 냉장시설을 갖춘 카페를 접목한다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붕어빵을 팔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그는 아자부카페로 이른바 ‘대박’을 일궈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이론을 실제로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




아자부카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팥이다. 장 대표는 “대부분의 베이커리들이 팥의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콩을 베이스로 하고 팥은 일부만 첨가한다. 또한 실온으로 유통할 경우 팥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당을 많이 넣고 저감료를 넣는다”며 “아자부카페는 100% 국산 팥만을 사용하며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싸다고 말씀하시던 분들도 일단 맛보고 다르다는 점을 느끼고 나면 꾸준히 드신다”고 설명했다.

최근 많은 카페들이 베이커리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아자부카페는 붕어빵을 카페에 접목시킨 아이디어로 이러한 베이커리 카페 시장을 선점해 확고한 원조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었다. 장 대표는 “붕어빵은 우리나라에서는 80년, 일본에서는 100년에 걸쳐 검증된 문화화된 음식”이라며 “카페, 디저트시장의 유행이 매우 빠르지만 무엇보다 붕어빵만큼은 우리가 가장 잘 만든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본질을 잃지 않고 우리만의 자신감을 더 잘 지켜나가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자부카페는 일반 카페와 달리 빵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90% 비중을 차지하며 선물용으로 포장해가는 고객들이 많다 보니 객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뛰어나다. 더불어 광고비, 인테리어로 폭리를 취하지 않고 가맹점주들과 이익을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추구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마다 가격이나 빵 등의 차별화를 둘 수 있도록 해 가맹점주들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 대표는 “향후 기회가 왔을 때 중국 시장에 진출해 아자부의 이름을 알리고, 말레이시아 등에도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자부가 성장하는 것처럼 점포도 점점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지금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며, 100년 이상 이어가는 장수하는 기업으로 남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입력 : 2014.11.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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